본문 바로가기
<독서 기록>

<50대, 60대를 위한 추천도서 3.> 퀴블러&케슬러의 "인생수업"을 읽고

by 머니머니54 2024. 10. 10.

<이 글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본문 링크 한번 눌러주세요!! 광고는 안 눌러주셔도 됩니다. 광고는 다 꺼놨어요 저건 티스토리가 올리는 거예요.>

 

인생의 중반에 이르러 우리는 자연스럽게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게 됩니다. 50대와 60대는 삶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입니다. 은퇴를 준비하거나, 자녀들이 독립해 가정을 떠난 뒤, 혹은 자신의 건강과 남은 시간을 생각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런 시기에 깊은 통찰과 영감을 주는 책을 찾고 있다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가 공저한 "인생 수업: 후회 없이 사는 법을 배우는 지혜"(Life Lessons)를 추천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두 저자는 죽음과 삶을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전문가들로, 죽음을 직면한 사람들로부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삶을 더 충만하고 의미 있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후회 없는 삶, 사랑과 용서의 중요성, 그리고 현재의 순간을 진정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 삶과 죽음을 연구한 두 전문가

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이 책의 저자들을 소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정신과 의사이자 죽음과 임종에 대한 연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녀는 "죽음의 5단계" 이론(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이론은 사람들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겪는 감정적 변화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고 이를 통해 현재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그녀의 연구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지혜를 제공했습니다.

데이비드 케슬러는 퀴블러 로스와 협업한 상실과 애도에 관한 전문가입니다. 그는 죽음과 상실을 연구하며 애도의 과정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감정적 치유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었습니다. 퀴블러 로스의 죽음 5단계 이론을 발전시켜, 애도의 여섯 번째 단계인 '의미 찾기'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보며, 이 책에서도 그러한 통찰이 녹아 있습니다.

 

죽음에서 배우는 삶의 교훈

"인생 수업"에서 저자들은 임종을 앞둔 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 그들에게 주었던 사랑, 그리고 주고받지 못한 사랑에 대해 회고합니다. 물질적인 성취나 세속적인 성공보다는 사랑, 용서, 친절과 같은 가치들이 결국 삶의 중요한 요소로 남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로부터 중요한 교훈을 얻음으로써 현재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살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이 책의 핵심입니다.

 

50대와 60대에게 주는 특별한 의미

50대와 60대는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시기에 직업적인 경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자녀들이 성장해 독립하거나,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며 이전과는 다른 삶의 방식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 책은 이런 전환기 속에서 삶의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1.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성찰: 삶의 끝을 생각하며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볼 때, 우리는 어떤 후회를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후회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미뤄뒀던 용서, 표현하지 못한 사랑, 그리고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던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2. 사랑과 인간관계의 중요성: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사랑을 충분히 주지 못한 것과 그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순간들입니다. 저자들은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특히 사랑을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50대와 60대는 자녀와 부모, 배우자와의 관계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 메시지는 더욱 큰 울림을 줄 수 있습니다.
  3. 현재에 충실한 삶: 미래의 불확실성이나 과거의 후회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이라는 점을 저자들은 강조합니다. 은퇴 후의 삶이나 새로운 생활 패턴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인생의 새로운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용서의 힘: 나이가 들수록, 용서하지 못한 일들이 마음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용서를 통해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들을 용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인생 수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인생 수업"은 단순히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매일 어떻게 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사랑, 용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삶을 더 충만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또한, 죽음에 대해 두려움보다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현재의 삶을 더욱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통찰을 얻게 됩니다.

 

50대와 60대는 우리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새롭게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인생 수업"은 이러한 시기에 삶의 중요한 질문들을 던져주고, 그에 대한 깊이 있는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더 충실히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영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단지 죽음을 연구한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후회 없는 삶이 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가 남긴 이 귀중한 지혜는 50대와 60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깊은 통찰과 감동을 줄 것입니다. 삶의 후반부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고자 한다면, '인생 수업'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