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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9

<50대, 60대를 위한 추천도서 3.> 퀴블러&케슬러의 "인생수업"을 읽고 인생의 중반에 이르러 우리는 자연스럽게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게 됩니다. 50대와 60대는 삶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입니다. 은퇴를 준비하거나, 자녀들이 독립해 가정을 떠난 뒤, 혹은 자신의 건강과 남은 시간을 생각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런 시기에 깊은 통찰과 영감을 주는 책을 찾고 있다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가 공저한 "인생 수업: 후회 없이 사는 법을 배우는 지혜"(Life Lessons)를 추천합니다.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두 저자는 죽음과 삶을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전문가들로, 죽음을 직면한 사람들로부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삶을 더 충만하고 의미 있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2024. 10. 10.
<독서기록 12.> 앤서니 도어의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을 읽고 앤서니 도어(Anthony Doerr)의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All the light we can't see )은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소설로,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인간이 어떻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지를 그린 작품입니다. 도어는 시각장애인 소녀 마리-로르와 독일 소년 베르너라는 두 인물의 교차하는 삶을 통해 전쟁의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아가는 인간의 불굴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2015년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소설의 두 주인공인 마리-로르 르블랑과 베르너 펜니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비극적인 시대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는 인물들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력을 잃은 마리-로르는 생말로로 피신하게 되.. 2024. 10. 7.
<독서기록 11.>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Gone girl)"를 읽고 길리언 플린(Gillian Flynn)은 인간 심리의 복잡함과 어두운 면을 파헤치는 스릴러 작가로, 2000년대 이후 심리 스릴러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작가입니다. 플린은 주로 파괴적인 심리를 지닌 인물들과 복잡한 서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며, 도덕적으로 모호한 여성 캐릭터들을 다루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사람들의 내면에 숨겨진 비밀과 트라우마를 파헤치며, 심리적 긴장과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독자들의 이목을 끌어왔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몸을 긋는 소녀(Sharp object)", "다크 플레이스", 그리고 "나를 찾아줘(Gone girl)"가 있습니다. "나를 찾아줘" - 결혼의 어두운 면을 그린 심리 스릴러플린의 세 번째 소설 "나를 찾아줘"(Gone Girl)는 .. 2024. 10. 3.
<독서 기록 5.> 밀란 쿤데라의 마지막 "무의미의 축제" 를 읽고 광고는 안 눌러주셔도 됩니다. 광고는 다 꺼놨어요 저건 티스토리가 올리는 거예요.> 밀란 쿤데라의 무의미의 축제 (La fête de l'insignifiance, 2013)는 그의 마지막 작품이자, 인생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탐구의 정점을 이루는 소설입니다. 짧지만 강렬한 이 작품은 그의 문학적 여정을 마무리하며, 독자들에게 삶의 본질적 무의미함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무의미의 축제는 파리를 배경으로 네 명의 친구—알랭, 샤를, 칼리반, 라몽—의 일상을 다룹니다. 이들은 각자 다양한 삶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삶의 무의미함을 인식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인간 존재의 우스꽝스러움, 역사적 사건의 아이러니, 그리고 사랑, 성, 죽음에 대한 .. 2024. 8. 23.
<독서 기록 4.> 수바드라 다스의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을 읽고 광고는 안 눌러주셔도 됩니다. 광고는 다 꺼놨어요 저건 티스토리가 올리는 거예요.>  수바드라 다스의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은 서구 문명에 대한 비판과 계몽의 요소를 담고 있는 책을 표방합니다. 저자의 성향은 매우 비판적이며, 서구 문명에 의해 형성된 사회적, 문화적, 과학적 프레임을 해체하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저자의 주장이 때로는 서구 문명에 대한 저자의 반감과 이를 비난하는 데에 집중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수바드라 다스가 제시한 프레임들은 서구 문명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승리한 모든 문명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그 오용에 대한 비판은 중요하지만, 과학을 발전시.. 2024. 8. 9.
<독서 기록 3.> 크리스틴 한나의 "나이팅게일(The Nightingale)" 을 읽고 광고는 안 눌러주셔도 됩니다. 광고는 다 꺼놨어요 저건 티스토리가 올리는 거예요.> 크리스틴 해나의 소설 "나이팅게일(The Nightingale)"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프랑스에 사는 두 자매의 생존과 저항을 그린 작품입니다. 크리스틴 해나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감동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일하다가 작가로 전향한 크리스틴 해나의 글은 감정적이고 섬세한 걸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묘사하며, 독자들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녀는 일상 속에서 경험한 감정과 관계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특히 여성의 삶과 강인함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나이팅게일(The Nighting..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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